정치 북한

[속보] '건재한' 김정은, 김일성 사망 27주기 금수산 참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8 08:05

수정 2021.07.08 08:07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좌로부터 두번째)가 조용원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앞줄) 및 기타 고위간부들과 함께 김일성 사망 27주기를 맞아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뉴시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좌로부터 두번째)가 조용원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앞줄) 및 기타 고위간부들과 함께 김일성 사망 27주기를 맞아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각종 신변이상설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사망(7.8) 27주기를 맞아 금수산궁전을 참배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치국 주요 인사들과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7월 8일은 김일성 사망일로 북한에서는 최고 지도자가 당·정·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궁전을 참배해왔다. 여기에는 김일성 전 주석, 김정일 전 위원장 시신이 안치돼 있다.

김 위원장 동향이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신변이상설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일부 매체들은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 쿠데타설 등을 제기하며 북한 내부에 이상 징후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7일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근거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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