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부터 양양~대구 주 4회(금·토·일·월) 운항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플라이강원이 양양~대구 하늘길을 다시 잇는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8월 13일부터 주 4회(금·토·일·월) 양양~대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항공사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8월 양양~대구 노선 운항을 부정기로 운항했었다.
이번 노선 재개는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 간 육로 교통이 마땅치 않아 지상 이동 시 5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하늘 길을 이용하면 1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강원과 대구·경북 하늘 길을 다시 잇게 됐다"면서 "금·토 오전 출·도착, 일·토 오후 출·도착 스케줄로 강원도민과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알찬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양양은 동해 바다와 설악산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도시로, '코로나19' 상황에도 전국 지자체 중 2020년 유일하게 전년 대비 10% 이상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등 각광받는 관광지다.
현재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 양양~김포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양양~대구 노선을 재개하며 국내선 네트워크 다각화로 강원도민 항공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관계사인 ㈜아윰이 양양에 6성급 리조트 '카펠라 양양'을 유치하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항공과 관광의 융합이라는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사업모델 실현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