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트위터 계정 중단에 이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계정을 중단시킨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잭 도시 트위터 CEO를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 제기 입장을 밝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두 회사로부터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열을 받았다고 주장해 온 더 많은 이들을 대표해 이 소송을 낸다.
그는 '트위터 정치'라고 할 정도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지지층과 대중에게 자신의 주장을 전파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대선 패배 불복에 뒤이어 지난 1월 지지층의 연방의사당 난동 사태까지 벌어지자 트위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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