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군민과 소통하며 연천 미래를 위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8일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7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추진하는 각 사업을 경제, 안보, 문화,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대형사업뿐만 아니라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선7기 연천군은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준공,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 연강포레스트 조성 등 19건의 주요 역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연천BIX 준공과 국립연천현충원 조성, 임진강 및 한탄강 주변 관광 인프라 구축은 지역경제 발전에 주춧돌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민선7기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연천군은 동두천∼연천 복선전철을 건설하는데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복선전철은 현재 공정률 75%로 내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국도 3호선 상패~청산 우회도로 건설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도 활발하게 추진됐다. 연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군민 어려움을 덜어내고자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총 4만4000여명에게 재난지원금 168억원을 지원했다.
영업제한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예산 20억원을 지원하고 매달 노인일자리 1200개를 발굴해 제공했으며, 독거노인을 위한 응급 안전 서비스를 운영했다. 하반기부터 농민에게 지급할 농민기본소득제도 연천군이 경기도 다른 시-군보다 선제적으로 나선 결과다.
연천군은 주요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복지와 일자리 정책 등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광철 군수는 “그동안 추진한 정책 성과와 앞으로 사업 현황을 군민과 공유하고 소통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연천의 우수 문화, 자연유산을 활용해 50년, 100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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