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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립합창단 오페라 카발레리아 17일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9 03:36

수정 2021.07.09 03:36

남양주시립합창단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립합창단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다산아트홀에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을 개최한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이탈리아 유명 작곡가인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작품으로, 1980년대 시칠리아 섬에서 벌어지는 남녀 간 사랑과 배신, 복수를 가감 없이 그려냈다.

합창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아리아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오 미소 짓는 꽃같이 아름다운 로라’가 유명하며, 합창단 하모니에 두 대의 엘렉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어우러져 한층 입체적인 무대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 총감독-지휘는 고성진 지휘자, 연출은 허복영 교수가 맡았다. 시골 처녀 산뚯짜 역으로 합창단원 한초원(알토)과 수원대 성악과 이현정 교수가, 젊은 병사 뚜릿두 역으로는 합창단원 신성면(테너)과 우필명(테너)이 나선다.


또한 합창단원 고광석(베이스)과 홍승진(베이스)이 알피오 역을 맡았으며, 김다나(알토)와 이지연(알토)이 각각 루치아와 로라로 출연한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남양주시립합창단 전 단원 및 연출부를 대상으로 리허설 이틀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연 전후로 무대와 객석 소독은 물론 공연 중 공연장 곳곳에 안내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등 관객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립합창단은 매년 50여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역시 대중가요를 합창으로 재해석한 <힐링하러 가요>, 정통 클래식과 가곡을 즐길 수 있는 <칸티아모>, 찾아가는 음악회 <명소찾아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 티켓은 남양주시 티켓 예매 사이트(culture.nyj.go.kr/home/1)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공연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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