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가 안경 온라인 판매 서비스에 대한 상생조정기구를 구성하기로 한 가운데 이해관계자, 전문가, 관계부처가 모인 1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격주로 회의를 진행하며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9일 '2021 한걸음 모델 상생조정기구' 1차 회의를 열고 기구의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상생조정기구는 '안경 온라인 판매서비스'와 관련한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사업에 대해 솔직하고 논의하여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이해관계가 있는 각 기관 및 단체의 대표가 참석했다. 관계 부처는 대한안경사협회, 딥아이, 한국소비자연맹 등 상생조정기구 위원 간의 합의를 통해 상생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생조정기구 위원은 합의를 통해 '중립적 진행자'를 선정하고 중립적 진행자는 논의주제의 선정 및 회의 추진 등 상생조정기구 회의의 중립적인 진행 및 운영을 담당한다. 올해는 상생조정기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생조정기구의 구성과 운영, 합의절차를 공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영지원단'을 설치했다. 상생조정기구는 위원의 과반수가 참석하는 전체회의로 운영되고 필요에 따라 일부가 참여하는 개별회의도 개최될 수 있다.
기재부는 "상생조정기구 내 원활한 논의를 통해 공감과 이해를 기반으로 한 상생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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