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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앱’ 네이버-카카오, 코로나19 대응 서비스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1 15:15

수정 2021.07.11 15:15

12일부터 QR체크인으로 예방백신 접종증명인증

모바일앱을 통한 당일접종예약자 26.6만 넘어서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전 국민이 쓰는 ‘슈퍼앱’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각각 모바일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에서 지원하는 QR체크인을 통해 12일부터 예방백신 접종증명 등 간편인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또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으로 잔여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26만6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앱, QR체크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앱, QR체크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 이미지. 네이버 제공

카카오톡, QR체크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 이미지. 카카오 제공
카카오톡, QR체크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 이미지. 카카오 제공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 12일부터 각사 앱 기반 QR체크인 화면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네이버앱 QR체크인 화면 하단부에 접종 정보가 표시된다.
2차 이상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1차만 접종한 경우 ‘1차 접종’,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14일 이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카카오톡 QR체크인 화면에서도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가 담긴다. QR코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해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하는 형태다. 카카오톡 지갑에 담긴 예방접종증명서 역시 접종차수, 백신명, 접종일 등 정보가 표시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시점부터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코로나19 정보 제공과 백신 접종 사전예약 및 사전안내, 잔여백신 서비스 등 대응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코로나19 잔여백신 폐기량을 최대한 줄이고, 사전 예약 후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잔여백신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앱 이용자들은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 키워드 알림 및 실시간 예약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샵(#)탭 ‘잔여백신’탭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예약 서비스와 위탁의료기관 선택 후 잔여백신 발생시 알림을 받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백신접종자는 총 1558만644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30.4%에 해당한다.
또 전날 네이버앱과 카카오톡을 활용해 당일 접종예약을 이용한 접종자는 1232명이다. 현재까지 모바일앱을 통해 당일 접종예약을 활용한 사람은 26만6119명이다.


<표> 네이버-카카오 ‘코로나19‘ 대응 서비스 현황
업체 및 서비스 공통 서비스 내용
네이버-네이버앱 -QR체크인, 접종 사전예약, 잔여백신 알림 등
카카오-카카오톡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나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서비스 등을 통해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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