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한 박상현은 통산 상금액을 38억5479만원으로 늘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박상현은 일본과 아시안투어를 병행 활동했다. 일본프로골프(JGTO)투어는 2019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거둔 1승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는 국내 투어에만 전념하고 있다.
박상현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 집으로 올라가는 발길이 가벼울 것 같다"면서 "하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현은 김봉섭(38·조택코리아), 배용준(21·CJ온스타일)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김봉섭은 투어 데뷔 14년간 무관, 배용준은 2부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다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6타를 줄인 전재한이 준우승(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 김봉섭과 배용준은 공동3위(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배용준은 초청 선수로 5위 이내 입상시 다음 대회 출전권을 준다는 규정에 따라 다음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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