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고백한 울프도 불참 선언
이경훈이 디오픈 불참을 결정한 것은 오로지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훈의 아내 유주연씨는 지난 6일 딸을 출산했다. 이경훈에 앞서 김시우(26)와 임성재(23)도 불참을 선언했다. 도쿄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또 한 명의 출전권자인 김주형(19·이상 CJ대한통운)은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해 부득이 기권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8·한국 이름 나상욱)도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권하기로 했다. 최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해 주목받았던 매슈 울프(미국)도 별도의 입장 발표없이 불참을 선언했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31·한국 이름 이진명)도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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