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환경부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갈매수질복원센터 스마트 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30억4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판 그린뉴딜 분야 중‘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과제 일환으로, 하수처리 전 과정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시간 관측(모니터링)과 원격 제어-관리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에너지 절감, 휴먼 에러 제로화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갈매수질복원센터 스마트 시스템 구축사업은 2022년부터 2년간 총예산 40억5700만원을 투입해 △1단계 IoT(사물인터넷)기반 자동측정 시스템 구축 △2단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3단계 AI기반 의사결정 고도화 등 단계별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력, 약품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2일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화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 그린 하수처리장을 구현해, 에너지 절감과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갈매동 주민의 생활환경을 증진하고 2050 구리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갈매수질복원센터는 갈매공공 주택지구에서 발생된 일일 7600톤의 하수를 분리막 공법으로 처리해 갈매천 유지용수, 도로청소시스템 용수, 조경용수, 살수차용수, 갈매고등학교 화장실용수 등으로 전량 재이용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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