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활동 장소로 갯벌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해양사고도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하나개해수욕장 이용객은 무의대교 개통 이전인 2018년 1만5000여명에서 개통 이후인 지난해 11만1000여명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해경은 야간 및 주의보 이상 기상특보 발효 시 모든 갯벌 활동객 대상(단순 출입 포함) 5개의 해점 내측 해역에 대해 9일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갯벌 활동 시에는 조석 시간표를 꼭 준수하시고 독단적인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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