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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흥국에프엔비, 마켓컬리 2조5천억 가치로 국내 상장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3 09:25

수정 2021.07.13 09:25

[파이낸셜뉴스]신선상품 전문 배송업체인 마켓컬리가 국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흥국에프엔비가 강세다. 흥국에프엔비는 마켓컬리에 30여가지 품목을 납품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13일 오전 9시 19분 현재 흥국에프엔비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5.24%) 오른 45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켓컬리는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에스펙스 매니지먼트와 DST 글로벌,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힐하우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으며, CJ대한통운과 밀레니엄 매니지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컬리는 시리즈F 투자에서 2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지난 시리즈E 투자 대비 2.5배 더 높은 몸값을 인정받았다.

마켓컬리가 당초 뉴욕 증시 상장을 준비했으나 국내에서도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국내 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마켓컬리의 상장 시점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점치고 있다.

흥국에프엔비는 청량음료, 영양식품, 과즙음료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쿠팡과 마켓컬리에게 해당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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