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무섭게 늘어나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15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최다 기록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07명보다 433명 많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0일의 1378명이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확진자가 급증했다.
환자 수를 줄이려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하지만 이달 말부터나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확진자가 느는 건 불가피해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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