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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거리두기 '강화된 1단계' 적용…사적모임 8인 제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4 10:37

수정 2021.07.14 10:37

송하진 전북도지사, 코로나19 방역 동참 호소
14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 관련 방역 동참 호소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4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 관련 방역 동참 호소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4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지금 멈추지 않으면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1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강화된 1단계는 기존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보완한 개념이다. 거리두기 1단계에서 사적모임은 인원제한이 없지만, 강화된 1단계는 사적모임을 8명까지로 제한한다.
다만 예방접종자는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위기 속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고, 전북지역 감염자도 하루 평균 4.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송 지사는 “다시 한 번 긴장의 고삐를 당겨 달라. 지금 멈추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면서 “다른 지역 방문을 멈추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같은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을 지킨다는 각오로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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