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제거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얀센의 모기업인 존슨앤드존슨(J&J)과 AZ가 접종으로 인한 혈전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을 개선을 위한 연구 초기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AZ는 초기 진단과 치료법을 포함해 혈전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도 "의학전문가, 국제 보건기구들과 함게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는 두 백신이 사용하는 '유전자 전달체' 방식이 혈전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는 가설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있다.
부작용 원인을 찾아 약품 제조법을 변경하게 되면 각국 정부에 다시 사용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이럴 경우 백신 보관의 용이성과 접종 편의성 때문에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널리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4월 존슨앤드존슨 백신에 혈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를 추가하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일시 접종 중단을 지시했다가 열흘뒤 허용했다. FDA는 지난 12일에는 이 백신이 면역체계가 신경을 공격하는 길랭-바레 증후군 관련성이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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