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14일(현시지간) 이스라엘에 대사관을 개관했다. 아랍국가로는 세번째로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한 UAE는 텔아비브 증권거래소 빌딩에 대사관을 열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UAE는 지난해 당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주선으로 이스라엘과 수교에 합의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아이작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참석했으며 무함마드 알카자 초대 UAE 대사는 “커져가는 두 나라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알카자 대사는 “UAE와 이스라엘 모두 혁신하는 의국가로 우리 나라들과 지역을 더 번영하고 지속적인 미래를 위한 창조에 같이 힘쓰자”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UAE 수도 아부다비에 대사관을, 두바이에는 영사관을 개설했다.
이스라엘은 바레인과 모로코, 수단과도 수교했다.
이스라엘과 UAE는 관광에서 항공, 금융서비스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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