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민 스포츠카, 현대차 고성능 세단 '아반떼N' 최초 공개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4 09:30

수정 2021.07.14 18:46

파워엔진에 랠리카 노하우 적용
최대 출력 290마력까지 올라가
코나N·투싼N도 동시 출시
고성능 브랜드 N라인업 본격 확장
현대차 아반떼N.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반떼N.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14일 고성능 브랜드 N의 새 모델 '아반떼 N'을 세계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또 지난 4월 공개한 코나N과 투싼 N을 동시에 출시하며 N 라인업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아반떼 N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2.0T 플랫파워 엔진을 장착했다. 약 5500rpm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이 적용돼 가속 구간에서 아반떼 N의 잠재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향상시켜 준다. 이로써 N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인 250km/h의 최고속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만에 주파가 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완성해 냈다. 360mm 직경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에 고마찰 패드가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동급 최고의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WRC 랠리카에 적용돼 있는 액슬 일체형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IDA)을 N 최초로 적용했다. 휠 조인트와 허브의 일체화로 부품 수를 축소해 대당 약 1.73kg의 중량을 절감했으며, 조립 구조 단순화와 휠 베어링 횡 강성 증대로 차량 핸들링 한계 성능을 향상시켰다. 아반떼 N의 판매가격은 △MT 사양 3212만원 △DCT 사양 3,399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는 이날 코나 N과 투싼 N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N 상품 라인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렸다.
4월 N Day를 통해 공개된 바 있는 코나 N은 실용성을 겸비한 고성능 SUV로 가격은 3418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DCT 단일 사양 운영)

투싼 N Line은 보다 많은 고객이 N의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작년 9월 공개된 '디 올 뉴 투싼'에 N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차별화 모델이다.
가격은 △가솔린 1.6T 모델 프리미엄 3009만원, 인스퍼레이션 3276만원이며 △디젤 2.0 모델 프리미엄 3200만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원 △하이브리드 1.6T 프리미엄 3345만원, 인스퍼레이션 361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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