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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탈수·탈모 유발하는 폭염…체감온도 낮추는 방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5 12:33

수정 2021.07.15 12:33

무더위에 열사병은 물론 발진, 탈모 생길 수 있어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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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폭염 이어지는 여름, 체내 열을 식히지 못하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 증상을 보이거나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생길 수도 있죠. 얼굴에 생기는 발진은 흉터로, 두피에 생기는 발진은 탈모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체내 열을 낮추어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외출 시 양산 필수, 양산 쓰면 체감온도 10℃ 내려가

지난 7월 14일, 서울 최고 기온은 34℃를 기록했습니다. 체감온도는 습한 환경에서 상승하므로 34℃를 훨씬 웃돌았죠. 체감온도가 33℃를 넘으면 기상청에서는 폭염주의보를 발령하며 각별히 주의할 것을 권합니다.
실내에 머무르거나, 야외 활동을 할 경우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햇빛에 머물러야 할 경우에는 ‘양산’을 준비하면 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양산은 그늘을 만들어 체감온도를 10℃ 낮춰줄 뿐만 아니라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질환과 모발 건조, 탈모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전 대덕구는 본청과 도서관 등 20곳에 ‘양심양산’을 비치해 시민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체감온도를 낮춰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는 의도입니다.

2. 실내 곳곳에 수경 식물을 키우면 실내 온도가 내려갑니다

무더운 여름 마당에 물을 뿌리면 잠시 후 한결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이는 수분이 증발하며 주변의 열을 빼앗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내에 물을 뿌릴 수는 없는 법. 수경 식물을 가까이 두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물에 뿌리를 담가 키우는 수경 식물은 주기적으로 급수할 필요가 없어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어 식물 재배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합니다. 대표적인 수경식물로는 제라늄, 아이비, 히아신스 등이 있습니다.

3. 창문엔 커튼 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는 반드시 뽑을 것

햇빛이 내리쬐는 곳과 그늘이 있는 곳은 온도 차이가 극명합니다.
따라서 햇빛이 잘 드는 창문에는 반드시 커튼을 달아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기는 햇빛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서 가동하고 있는 전자제품에서도 발산됩니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전원을 끄거나 플러그를 뽑아주세요. 전자제품 가동을 멈추면 실내 온도를 낮출 수도 있지만, 전자제품에서 흘러나오는 소음을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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