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정혜진 인턴기자 = 러시아에서 여성 두 명이 1900m 높이의 절벽에 세워진 그네를 타다가 추락했지만 살아남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여성 두 명이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 위치한 술락 협곡에 설치된 그네를 타다가 줄이 끊어져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두 여성이 탄 그네를 한 남성이 뒤에서 밀어준다. 그런데 얼마 안 가 이 여성들이 타고 있던 그네 쇠사슬이 뚝 하고 끊어졌다. 여성들은 비명을 지르며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현지언론은 이 여성들이 절벽 아래에 설치된 작은 나무 구조물로 떨어지면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행히 타박상 외에 별다른 부상 없이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술락 협곡은 유럽에서 가장 깊고도 가파른 협곡으로 알려져 있다. 길이는 53㎞, 깊이는 최대 1920m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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