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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중앙도서관, '제8회 저자에게 듣는다' 강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6 14:02

수정 2021.07.16 14:02

[파이낸셜뉴스]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3시 '제8회 저자에게 듣는다-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저술강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저자에게 듣는다-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저술강연'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도서의 저자(혹은 역자)를 초청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출판물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 사회,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제8회 저자에게 듣는다'의 대상 도서 '신바벨론 시대의 범죄와 처벌'은 문학작품과 법률문서에 나타난 신바벨론 시대 종교범죄의 내용들을 분석하여 신바벨론 시대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종교관 안에서 중요시 되었던 규칙과 그 규칙들이 대표하는 사회·문화적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규칙들을 지키지 않았을 때 내려지는 처벌은 어떠한 것이 있었는지를 알아본다. 이번 강연도서 '신바벨론 시대의 범죄와 처벌'은 2022년 발간 예정이다.


저자인 김아리(단국대학교 부설 고대문명연구소) 연구위원은 2019년 프랑스 파리 1대학(Pantheon-Sorbonne)에서 「신바벨론 시기 거대기관의 법과 행정 관행」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신바벨론 법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주제(절도, 간통문구, 종교범죄, 농업 관련 직업적 실수와 범죄)를 다룬 논문들을 발표했다.
현재 고대문명연구소(IREC)의 연구위원이고, 프랑스 국립학술연구센터(CNRS) 소속 ArScAn-HAROC 연구팀이 주축이 된 쐐기문자해독팀(DCA)의 일원으로 십파르에서 나온 문서들을 해독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신바벨론 상속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유성환(미국 브라운대학교 이집트학) 박사 사회로 진행되며, 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22일오후 3시에 실시간 송출된다.
또한 사전신청자 30명, 강연 우수참여자 2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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