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배우 및 프로듀서로 참여
[파이낸셜뉴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미국 드라마 '동조자'에 출연한다고 15일 미국 연애 매체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동조자'는 2016년 퓰리처상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유옌의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베트남전 직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의 이면을 이중간첩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는 이야기. 앤드루 카네기 메달, 펜 포크너상 등도 수상했다.
다우니 주니어는 '동조자'에서 하원의원, CIA요원, 영화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을뿐만 아니라 아내인 수잔 다우니와 함께 이 영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앞서 응우옌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자신의 소설에 많은 영향을 줬다며 "박찬욱 감독보다 더 나은 감독은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 캐나다 배우이자 감독인 돈 맥켈러가 공동연출한다. '미나리'의 배급을 맡은 A24가 제작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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