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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예산정책협의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6 14:45

수정 2021.07.16 14:45

지난해 12월 전북도가 역대 최대인 국가예산 8조2675억 원 확보를 알리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12월 전북도가 역대 최대인 국가예산 8조2675억 원 확보를 알리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들이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6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8명, 14개 시·군 단체장이 함께했다.

내년 국가예산은 현재 기획재정부 1차 심의를 마무리하고, 미결·쟁점 사업 등에 대한 2차 심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전북도는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새만금 인입철도 건설’ 등 6개 사업과 예타 신청이나 준비 중인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3건의 대형 사업들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과 인프라로 예타 통과와 함께 사업 착수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광역시가 없는 전북 교통시설 지원을 위한 ‘강소도시권 교통시설 지원 특별법’ 제정 등 현안 법안 마련에도 힘이 되어주길 부탁했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전북도 현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있었던 만큼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군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전주시는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 댐 구축’을 비롯한 5건의 국비 반영 건의와 함께, 현안으로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였다.

군산시는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예타 선정,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등 5건의 국비 반영과 함께 현안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전력 계통망 확충’을 건의했다.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푸트파크 조성’ 등 5건의 국비 반영과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정읍시는 ‘고부천 상습침수구역 정비공사’, ‘전북 서남권 통합가축방역센터’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남원시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범노선’이 남원에 설치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국회에서 장기 표류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김제시는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현업축사 매입’ 국비 100억 원 반영과 함께 ‘새만금 연결도로(심포~후신교차로 간) 국도 승격’을 건의했다.

완주군은 ‘신재생 연계 ESS 안정성 평가센터 구축사업’ 국비 반영과 함께 전북도 핵심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하며 관심을 바랐다.

진안군은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등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무주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무주 광역소각시설 설치사업’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장수군은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마을 조성사업’ 국비 반영과 함께 전북 동부지역 가야역사가 국정 교과서 수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임실군은 옥정호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국비 반영과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등을 건의하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순창군은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사업‘ 국비 반영과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고창군은 ’고창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 ’명사십리지구 연안정비사업‘ 등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원전 관련 법령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부안군 ’부안군 공설자연장지 조성사업‘ 국비 반영과 ’사회적농업 성장지원센터‘ 부안 지역 건립을 건의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도는 급변하는 기재부 심사 일정에 촉각을 세우며 정부예산안 최다 반영을 위해 지휘부 활동 시기를 앞당겨 총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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