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전자공시사이트 다트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검토 사항으로 휴젤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휴젤 지분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달 17일 휴젤 인수설 관련 조회 공시 요구에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휴젤 역시 이날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신세계와 더 이상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인수 포기 배경으로는 가격 문제가 꼽힌다.
IB업계에 따르면 휴젤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은 인수 가격(9200억원)의 두 배 이상인 2조원대 매각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인캐피탈은 휴젤 인수를 위해 설립한 외국회사 LIDAC를 통해 휴젤 지분 42.9%를 보유중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