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버터'가 빌보드 '핫100' 1위를 7주 연속 수성하는 가운데 또 다른 '신곡 '퍼미션 투 댄스'(PTS)가 그 자리를 넘보고 있다.
17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이르면 20일에 공개되는 24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TS)가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퍼미션 투 댄스'는 영국 스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지난 9일 공개 첫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글로벌 톱 200' 차트 2위로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52시간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넘겼다.
여기에 미국 내 구축된 막강한 팬덤 '아미'의 다운로드 수가 합쳐지면 '퍼미션 투 댄스'의 1위 가능성이 크다.
BTS의 '버터'와 BTS의 'PTS'가 서로 맞서는 대결인 셈이다. 지난 5월21일 발매된 '버터'는 6월5일 자 '핫100'에서 1위로 직행하는 '핫샷' 데뷔를 했다. 이후 7주 연속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올해 최장 1위 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8주 기록 동률을 목전에 두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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