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한 Top5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지원 되는 디지털 자산 중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시총 상위 2종목에는 각각 30%의 가중 비중을 부여하고 나머지 3종목에는 40%의 비중을 동일하게 분배한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 및 동일 가중 방식 성격을 동시에 띄고 있어 가격 변동성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전략적 분산 투자의 방법을 제안하는 인덱스다.
Top5 지수는 24시간 운영되는 디지털 자산 시장과 달리 대한민국 주식시장 거래 시간과 동일한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하여 당일 종가와 시가 개념이 생기는 점이 특징이다. 특정 편입종목에 시가총액 상한을 부여하는 방식도 기존 주식시장에서 사용되는 방식과 같기 때문에,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도 Top5 지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다양한 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시장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해 투자 판단 리스크를 감소하고자 하는 현명한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FnGuide X Dunamu Top 5” 지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도 높은 지수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국내 최초 디지털 자산 인덱스 UBCI와 국내 최초 디지털 자산 실시간 변동성 지수인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서비스 중이다. 현재 다수의 경제지 및 전문지와 인덱스 제휴를 맺고 지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표준 지표로 자리매김 했다.
나아가 두나무의 UBCI 경험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방대한 정보가 금융데이터전문 기업 에프앤가이드의 전문성과 결합돼 기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수를 개발하고 디지털 자산 투자자의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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