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지난 16일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미래생존과 지속성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원하는 금융, 희망찬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본점, 영업점, 해외영업점 등 170여개 장소를 연결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은행은 하반기 중에는 다방면의 수익성 개선 실천, 안정적인 조달구조 확보, 건전성 관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저금리·저성장 및 디지털·언택트 경영환경 아래 조직 내부 효율성제고를 위한 전략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초 안감찬 은행장은 취임 직후 본부부서를 대상으로 한 '워크다이어트'를 통해 구두 보고를 원칙으로 정하고, 11개의 회의체, 478건의 보고서를 폐지 및 간소화했다.
또 워크 다이어트를 통해 확보한 본부 인력을 지난 7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비대면 아웃바운드 영업 및 신사업 관련 부서로 배치해 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하반기에는 영업점 워크 다이어트, 페이퍼리스, 업무 자동화를 본격화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지역동반성장 방안 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안 은행장은 "하반기에도 정도 경영을 통해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을 모두 갖춘 내실 있는 1등 은행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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