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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폭염종합대책 가동…재난도우미 1246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9 11:12

수정 2021.07.19 11:12

광명시 그늘막.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그늘막.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폭염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자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김주욱 안전총괄과장은 19일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은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 자제, 양산 쓰기, 무더위쉼터 이용,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건설현장지원반, 농어업인지원반 등 4개 반으로 TF를 구성하고 부서별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광명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시민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실내 무더위쉼터 146개(동 행정복지센터 17개, 경로당 116개, 복지관 6개, 기타 7개)를 지정, 운영한다. 24개(교량 하부 9곳, 파고라 4곳, 정자 8곳, 공원 3곳)의 야외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주요 도로 위 폭염 대피 그늘막 64개를 설치했으며 살수차 3대를 수시 운영해 폭염 피해 예방에도 집중한다.
자율방재단, 통장, 노인 돌보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246명를 운영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쓴다.

특히 6월에는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 이용이 힘든 폭염취약계층 1340명에게 쿨매트(죽부인) 등 냉방물품을 지원했다.
광명시는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해 각종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을 보호하고 각종 건설현장 노동자 안전관리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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