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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케어링크 인수..."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9 14:26

수정 2021.07.19 14:26

유전자 데이터기반 특화서비스 개발  
"AI 메타버스 등 신사업 비중 늘려
임베디드 솔루션 의존도 낮출 것" 
[파이낸셜뉴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자회사 한컴MDS를 통해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기업인 ‘케어링크’의 지분 63.4%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컴MDS는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 및 클라우드 사업을 케어링크의 헬스케어 기술 및 서비스 역량과 연계해 ‘맞춤형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유전자검사연구소를 설립해 유전자 데이터 기반의 특화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케어링크는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에 특화된 데이터 중심의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국 410개 병원과 제휴해 안정적인 검진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AI 기반 건강검진 항목 추천 특허 기술과 10만건 이상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컴MDS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클라우드, 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신사업 비중을 늘려 임베디드 솔루션 사업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컴그룹은 그룹사인 한컴헬스케어의 진단키트 및 진단 솔루션 사업, 한컴피플의 시니어케어 서비스 등 그룹 내 헬스케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산한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409조원 규모다.
국내 시장은 11조7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6%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한글과컴퓨터 #케어링크인수 #유전자연구소설립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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