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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수수료 30% 적용 또 미룬다..내년 3월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9 17:27

수정 2021.07.19 17:27

코로나19 장기화-업계 반발-각국 규제 강화 영향
[파이낸셜뉴스] 구글이 자사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스토어(구글플레이)’ 신규 가격 정책 적용 시점을 다시 한 번 연기했다. 당초 구글은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자체 개발한 내부 결제시스템으로 유료결제(인앱결제) 및 수수료 30%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업계 반발과 각국 규제 도입 움직임이 심화되면서 내년 3월31일까지 유예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플레이 로고. 구글 제공
구글플레이 로고. 구글 제공

구글은 19일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 반응을 주의 깊게 고려해 6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인앱결제 및 수수료 30% 도입 지연 이유로 코로나19 상황을 제시했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큰 충격을 받은 지역 개발팀이 새로운 결제 정책 도입을 위한 기술 업데이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게임에 대한 구글플레이 결제 정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인앱결제 및 수수료 30% 방침이 유지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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