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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제약 바이오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K-뷰티에 대한 인기가 높은 곳으로, 필러 업계에서도 큰 시장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젊은 여성 인구가 많아 가성비와 제품력이 뛰어난 필러 및 보툴리눔 톡신 등 쁘띠 성형 시술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는 추세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4월 유럽 CE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3개 국가(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HA 필러 제품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 동남아시아 전역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현지 품목허가’ 취득 절차를 적극 추진 중이다. 호주 및 중동지역 인허가도 병행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 하고 있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품목허가를 받은 국가를 중심으로 HA 필러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베트남은 부유층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미용성형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에프바이오는 HA필러 수출물량 증가로 인한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지난 4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와 HA필러 및 보툴리눔 톡신 신공장 관련 부지매매계약 체결을 했다. 늦어도 2023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신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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