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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확인·유해가스 감지...쌍용건설, '스마트 안전모'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0 10:29

수정 2021.07.20 10:29

관제실에서 작업자의 안전모에 부착된 액션캠 LTE로 촬영된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모습
관제실에서 작업자의 안전모에 부착된 액션캠 LTE로 촬영된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쌍용건설 현장에 스마트 기술을 탑재한 안전모가 도입된다.

쌍용건설은 20일 안전모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작업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 상태는 물론 위험 구역 출입 통제, 비상 시 SOS 신호를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모에 설치된 위치태그는 현장 출입 시 작업자의 건강 정보와 안전 교육이수 여부 등을 관제실에서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장 지하구간, 협소구간, 긴 연장구간 등에서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해 사전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인공지능(AI)센서가 내장돼 기준치 이상의 유해가스 발생 시 자동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쌍용건설은 앞서 전국에 깔린 LTE망으로 4K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액션캠 LTE’를 안전모에 도입해 관리자가 멀리 떨어진 현장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단말기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입한 바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모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공사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불안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도록 스마트 첨단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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