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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vs 이준석'...오늘 당 대표간 첫 토론 배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1 05:30

수정 2021.07.21 05:30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여야 대표는 지난 12일 만찬회동을 하고 전 국민 재난지원급 지급에 합의했지만, 국민의힘이 합의 후 100분 만에 이를 번복하면서 여야 대표의 합의는 사실상 백지화됐다. 2021.7.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여야 대표는 지난 12일 만찬회동을 하고 전 국민 재난지원급 지급에 합의했지만, 국민의힘이 합의 후 100분 만에 이를 번복하면서 여야 대표의 합의는 사실상 백지화됐다. 2021.7.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에 여야 당대표로 첫 TV 토론회를 갖는다.

20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양당 대표는 21일 오후 2시 SBS에 출연해 75분간 '토론배틀'에 나선다.

이번 토론은 지난 12일 여야 대표 만찬 회동 당시, 양당 대표 간 소통 확대 차원에서 TV 토론 개최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집권여당과 제1야당 대표의 1대1 토론은 이례적으로,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재난지원금의 보편·선별 지급과 K방역 공과, 대선후보 검증, 여가부·통일부 폐지론 등 주요 정치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여야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원내 1, 2정당 대표들간 토론 과정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한 의견 표출이 일정부분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영길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야 대표가 방송을 통해 토론을 벌이는 것은 처음으로, 그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크실 것"이라며 "토론배틀이라고 하지만 저는 '토론'에 더 방점을 찍겠다.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품격 있고 대안 있는 토론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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