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편의 제공…가장 많이 찾는 곳은 정방·천지연폭포와 주상절리대 순
■ “용머리해안 관람시간 확인하세요”
[서귀포=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소장 김군자)는 직영 관광지의 실시간 현장 상황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공영관광지 공식 인스타그램(6sot_official)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관광지별로 홍보 서포터즈 8명씩을 투입한 가운데 자료 200여건을 제작해 올리면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는 매일 달라지는 관광지의 사진, 포토존, 영상 등의 정보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용머리해안의 경우에는 만조나 파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관람시간을 게시함으로써 관광객들의 만조시 관람 불편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홍보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월 1회 이상 SNS 전문가와 함께 교육·토론에 나서 운영의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에 공영관광지 관람사진을 게시하면, 관광지 엽서와 감귤박물관 카페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는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 6개소를 직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영관광지를 방문한 관람객은 120만46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9만519명에 비해 10.5% 늘었다. 이에 따른 관람료 수익도 17억7854만원으로 1년 전의 15억3379만원보다 16.0%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관광지별 관람객 변동률은 정방폭포(27.4%), 천제연폭포(22.5%), 주상절리대(24.2%), 천지연폭포(17.3%), 감귤박물관(-23.0%), 산방산·용머리해안(-38.7%) 등의 순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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