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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 신규 확진자 1784명…일주일만에 최다 발생 경신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1 09:42

수정 2021.07.21 10:04

[종합]코로나 신규 확진자 1784명…일주일만에 최다 발생 경신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84명 발생했다. 역대 최다 수치다.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만에 최다 수치를 갈아치웠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다. 비수도권 감염자 비중은 나흘 연속 30%를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하루 확진자 2000명 돌파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726명·해외유입 사례 58명 등 총 1784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2265명(해외유입 1만103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87명으로 총 16만1634명(88.68%)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만857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14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0명(치명률 1.13%)이다.

방역당국이 방역강화에도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열흘이 지났지만 확진자는 되려 늘었다. 확진자 수는 15일 이후 1600명→1536명 →1452명→1454명→1252명→1278명 등으로 감소추세였지만 하루만에 500명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 감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430명에 달한다. 수도권의 유행도 여전하다. 주말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던 확진자는 다시 1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수는 999.9명이다.

오히려 비수도권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처음 500명을 넘어섰고, 비중도 나흘째 30%를 넘어서고 있다. 수도권 4단계에 따른 풍선효과와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비수도권 유행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예방백신 신규 접종은 20만79명이었다. 1차 접종은 14만9984명으로 총 1644만289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4만509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668만483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1965건이 보고됐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대부분이었고,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69건, 사망 사례 7건 등이 신규 보고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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