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04명 증가한 5만9644명이다. 지난 13일 638명 이후 1주 만에 다시 600명대를 보인 것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월 들어서는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같은 달 중순부터는 200명이 넘는 날이 늘어났다. 지난 6월 29일부터는 300명을 넘어섰고 지난 6일부터 500명대를 보이다가 600명을 넘기기도 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4차 대유행 상황이 된 것.
검사를 보면 7만7996명으로 전일 8만1689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4만1175명으로 전일 4만504명 대비 증가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20일 0.7%로 전일(1.0%)과 비교해 낮아졌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03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2021년7월) 10명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2021년7월) 6명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용산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7월) 1명 △해외유입 5명 △기타집단감염 36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27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7명 △감염경로 조사 중 254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난 528명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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