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이유리 서울예술대 예술경영전공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1년 7월 21일부터 2024년 7월 20일까지 3년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뮤지컬 분야에 20여 년 넘게 몸담아온 공연기획·제작 전문가로서, ‘바리’, ‘태풍’, ‘눈물의 여왕’, ‘페퍼민트’ 등 대형뮤지컬을 기획해 한국 창작뮤지컬 산업화를 개척한 대표적인 제작자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재)서울예술단 기획프로듀서(1998~2000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2012~2015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집행위원장(2013~2014년), (사)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2018~2021년) 등을 역임하면서 뮤지컬업계 전반에 걸친 입지 또한 매우 탄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지도력과 전문성을 발휘해 서울예술단의 정체성 및 위상 강화와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의 재도약을 위해 국립예술단체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이유리 신임 이사장은 작품 제작·기획 역량뿐만 아니라 이론적 전문성을 겸비한 적임자”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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