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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페북 시작 "정치는 메시지"..파마 셀카·탁구 영상도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1 13:36

수정 2021.07.21 13:36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첫 공식 페이스북을 열고 미용실에서 용모를 정돈하는 사진을 공유했다.(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첫 공식 페이스북을 열고 미용실에서 용모를 정돈하는 사진을 공유했다.(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해 국민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시작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첫 글을 올려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생전 처음으로 SNS 계정을 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낯설고 어색한데, 어젯밤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 어색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정치는 메시지라고들 하더라. 앞으로 활동하며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직접 국민께 말씀드리고 페친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겠다"라고 했다. 이후 곧바로 올린 두번째 글에서는 "평양냉면을 무척 좋아한다.
어제 국민의힘 대변인분들을 만나뵌 후에 냉면집에 들렀다. 간만에 먹는 냉면은 역시나 맛있더라"라면서 "하지만 장사를 70년이나 하신 사장님께서 눈시울을 붉히며 하신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선하다" '장사하는 사람들 너무 힘들다. 그저 버틸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 한말씀 한말씀을 경청하겠다.
어떻게든 내일을 밝히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라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이어 자신이 탁구를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는 파마하고 있는 '셀카(셀프 카메라)'사진과 드롭커피를 만드는 모습도 함께 찍어 올렸고, 헤어스타일 변신' '아들 찬스' 등의 문구를 적었다.

[서울=뉴시스]최재형 전 감사원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최재형 전 감사원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뉴시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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