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도시공사 사장 등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인사청문회를 맡을 위원회가 구성됐다.
부산시의회(의장 신상해)는 21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산광역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특위 위원에는 곽동혁, 윤지영, 문창무, 이동호, 박민성, 박흥식, 김삼수, 김진홍, 조남구, 김정량, 조철호 의원 등 11명이 선임됐으며, 이날 오후 제1차 회의를 열고 박홍식 의원을 위원장으로, 곽동혁, 윤지영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는 부산시의회와 부산시 간 견제와 균형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6개 공기관장 후보자의 업무수행능력 등을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며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박흥식 위원장은 “이번 인사검증특위는 전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구성되는 위원회인 만큼 이전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임명 후보자들의 업무수행능력 등을 면밀하고도 객관적으로 검증하여 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8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인사검증 특위는 ‘부산광역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회 도입 업무협약서’에 따라 부산시 산하 6개 공사・공단(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임용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이번에 새로 구성된 특위는 검증 대상기관을 추가・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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