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21일 경남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사회적 입원 최소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등 통합돌봄 대상자가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탈시설'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오는 8월 통합돌봄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를 맡은 강성홍 인제대 교수는 노인 입원 최소화를 위해 의료기관 간 기능 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 병원의 의료 질적 수준 향상, 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거점병원 중심의 방문의료 서비스, 퇴원환자 연계사업 등을 제시했다.
최말옥 경성대 교수는 국내 정신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사회 내 주거지원 및 고용지원, 다양한 복지서비스 개발 및 도입 추진,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의 확립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돌볼 사람이 없고 주거가 열악하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입원을 하게 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재가서비스와 기반(인프라)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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