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4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 확산세와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예방 및 시민들의 진단검사 편의를 위한 것이다.
평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대전시는 대기시간을 감안, 종료시간(오후 9시) 30분전까지 방문해 줄 것을 권했다.
또 접수대기 때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고 검체채취 부스에는 근무자들을 위한 냉풍기 등을 설치했다.
한편, 실외에서 대기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오후 4시)에는 임시선별검사소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관할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받을 것도 권하고 있다.
대전시는 한밭운동장·서구관저보건지소·엑스포과학공원에 3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위치는 대전시 코로나19 현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밭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7월 8일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휴가철을 앞두고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면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적극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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