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에서 바로 써먹는 맞춤형 영어 클래스 제안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수업 플랫폼 클래스101은 “최근 일터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영어회화 수업(클래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24일 ‘직업별 영어 클래스’를 소개했다.
의료 영어회화 강사 산드라(Sandra)가 진행하는 ‘외국인 환자와 대화가 쉬워지는 실무 의료 영어회화(초급)’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상 촬영기사, 원무과 직원 등 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외국인 환자와 영어로 대화할 때 보다 쉽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드라 강사는 2013년부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제의료회화, 헬스케어 영어회화, 실무의료 통역 등을 강의했다. 일례로 ‘복용 중인 약이 있으신가요?’와 같이 기초문진실습 연습부터 ‘그 상태를 5초간 유지하세요’와 같은 신체동작지시 표현을 영어로 알려 준다.
통번역학과 법학을 통합해 배우는 ‘협상과 계약을 위한 고급영어! Classy한 법률 영어 클래스(중급)’는 업무상 정확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협상, 계약, 사업 담당자와 법률을 다루면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법조인, 로스쿨생, 법률 분야 통번역에 관심 있는 통번역사 등을 위한 법률 전문 영어클래스다.
법률영어 전문가 정다혜 강사는 청와대, 외교부, 대검찰청, 국정원, 법무부, 국회 등에서 주최한 다양한 국제회의에서 동시통역과 순차통역을 담당했다. 또 중요한 협상에서는 대충 뜻만 통하는 영어가 아닌, 섬세한 의미 차이를 고려한 영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유념하며, 국제기구와 로펌에서 쌓은 통역과 번역에 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낸다.
‘외국인 고객 앞에서 포스 뿜뿜하는 서비스 영어회화(초급)’는 호텔, 항공, 크루즈 등 외국인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업 종사자들과 영어권 국가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어회화 강의다.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정중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 클래스를 진행하는 홍자연(Jay) 크리에이터는 7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서비스업에 종사했다.
‘외신 기사가 술술 읽히는 뉴스로 영어를 배운다! 박앵커의 시사 영어 101(중급)’은 국내 1호 영어 뉴스 앵커인 박앵커가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시사 뉴스에 사용되는 고급문장과 격식 있는 표현을 알려주는 강의다. 해외주식과 경제뉴스를 검색과 사전 도움 없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 영어 뉴스를 빠르게 이해하고 대화에 인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나가고 싶은 사람, 미드와 원서로 공부하다 실력이 정체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박앵커는 이번 클래스에서 낱말 단위로 해독하지 않고 덩어리 표현을 습득하며 영어 실력을 키우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표현 분석, 낭독, 응용 3단계로 시사 뉴스의 핵심 구문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머릿속에서 흩어져 있던 영어 단어를 통합하고 다국어 구사자처럼 어순을 생각할 수 있게 돕는다.
박앵커의 시사 영어 클래스는 2020년대 최신 토픽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경제전망, 무역과 경상수지, 실업률과 고용 동향, 주식과 투자, 선거, 정책, 스포츠, 테러, 분쟁, 우주 산업, 알고리즘 등 다양한 이슈들을 앵커의 발음으로 배울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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