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이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지만 메달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 출전해 자오솨이(중국)과 대결해 15-17로 패배했다.
1시간 간격으로 두 번의 패자부활전을 치른 이대훈은 동메달 결정전에도 1시간 남짓 휴식시간을 갖고 출전했다. 체력이 소진된 상황에서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막판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 58㎏급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68㎏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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