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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지사 오늘 창원교도소로..무슨말 남기고 떠날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6 07:09

수정 2021.07.26 07:09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21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입구에서 이날 징역형을 확정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21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입구에서 이날 징역형을 확정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26일) 창원교도소에 수감된다. 수감 전 지지자들을 향해 특정한 메시지를 남길 것인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김 전 지사가 창원교도소로 출석하면 신병을 확보해 교정당국에 인계하고 김 전 지사는 신원확인·건강상태 등의 과정을 거쳐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된다.

앞서 김 지사는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 직후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가 벽에 막혔다고 진실이 바뀔 순 없다”며 “저의 결백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최종적인 판단은 이제 국민들의 몫으로 남겨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경남도정의 원활한 인수인계와 신변정리, 건강상의 이유 등 복합적인 사유로 출석 연기요청을 했으며 검찰은 이를 허가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주말동안 공식적인 일정 없이 창원 관사에 머물며 도정 인수인계 및 신변정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5일 관사를 찾은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과 박종훈 경남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등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지사 측 관계자는 “수감을 하루 앞둔 김 전 지사를 위로하기 위해 (외부인사들이)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관사를 떠나 오후 1시까지 창원교도소에 출석할 전망이다.
형이 확정된 김 전 지사가 수감을 앞두고 어떤 말을 남길 지도 주목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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