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생 40명 선발… 4개월간 정보보호 실습 교육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교육후 해킹경진대회 개최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교육후 해킹경진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가 화이트해커를 양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IT꿈나무 성장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6년째다.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은 참가를 희망한 전국 고등학생 257명 중에서 40명을 선발해 4개월에 걸쳐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역에 있는 학생도 참가했다.
경기경영고 2학년생인 강재형 군은 "많은 지원자 중에 최종 선발이 되어 무척 기쁘고, 여름방학동안 보안 공부를 열심히 해 화이트해커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참가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참여 고교생은 현대오토에버 정보보안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재로 활용이 가능한 정보보호 기술을 학습한다.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호윤리의 이해 △파이썬을 활용한 해킹 기법 △모의해킹 실습을 통한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이해 및 분석 등 실습한다. 과정 종료 후 해킹경진대회를 가진다.
현대오토에버와 함께일하는재단은 국가 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교육 컨텐츠를 구성하고 동일한 환경에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이버 보안훈련 시스템을 활용하는 실습환경을 제공한다.
강동식 경영지원실장은 "우리 나라 정보보호 인력이 25년까지 1만여 명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화이트 해커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참가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사이버 회복력을 리딩해 갈 수 있는 정보보호 전문가로 성장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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