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과 관련해 "세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남자단체전 금메달은 지난 리우올림픽에 이은 2연패여서 더욱 뜻깊다"며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세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오진혁 선수는 양궁 대표팀의 맏형이라는 부담감과 어깨 통증을 이겨내고 값진 결과를 만들었고, '양궁 하면 떠오르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 김우진 선수의 소망은 이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양궁 혼성단체전에 이어 올림픽 2관왕이 된 김제덕 선수에 대해 "너무 대견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회가 1년 연기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온 힘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선수들 건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준 코치진에도 감사드린다"며 "개인전에서도 멋진 도전을 이어가길 바라며, 국민들과 함께 힘찬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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