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3만9000달러를 다시 넘었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8시10분 현재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동안 12% 가까지 오른 3만856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3만9544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 6월16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이더도 2345달러로 8.7% 올랐다. 또 가상자산 전체 시총도 24시간동안 1000억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코인마켓캡닷컴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가상자산 거래소 루노의 사업개발 이사 비제이 아야르는 비트코인이 4만달러까지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비트코인 채굴에 소비되는 막대란 화석연료를 이유로 자사 전기차 구매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머스크는 최근 다시 테슬라 차량 구매때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상승세로 이어졌다.
또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결제팀이 최근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한다는 구인광고를 내보내는 등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오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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