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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의 올해 2·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휴젤의 2·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8%, 58.1% 증가한 656억원, 264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10.2% 상회한 수치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톡신 내수와 필러 내수는 각각 220억원,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4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내수 회복이 확인되고 있으며 국내 미용 시술 수요 증가에 따른 견조한 톡신 및 필러 내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톡신 137억원, 필러 14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7%, 58.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 연구원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 및 라틴아메리카향 수출 감소로 전체 톡신 수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영국, 북유럽향 필러 수출의 증가세가 확인돼 필러 수출 증가가 톤신 수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와 무관하게 펀더멘털 측면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레티보' 유럽 허가 승인, 2022년 미국 허가 승인이 예상돼 중국,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빅마켓 진출을 통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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