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6주간 계속해서 하락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지지율 역전을 허용했다.
27일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8.6%, 윤 전 총장은 24.3%를 기록했다. 두 사람간 지지율 격차는 4.3%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95% 신뢰수준에 ±3.1%p)
지난 10~11일 같은 업체에서 조사한 결과보다 이 지사는 2.8%p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2.1%P 하락했다.
같은 업체 조사만 보면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2~13일(6월 2주차) 조사에서 33.3%의 지지율을 기록한 후 줄곧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지율 3위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올랐다. 그는 지난 조사에서 6.9%p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0.5%p 추가 상승해 16.9%를 기록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5.9%,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5.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4%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51.4%,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율은 51.8%로 집계됐다.
한편,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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