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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홍성 한우로 만든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 선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08:46

수정 2021.07.28 08:46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수입산 소고기로 인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한우 농가들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긴장해야 하는 시대다. 이 같은 시기에 최근 홈플러스는 제조사, 지역 한우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한촌설렁탕’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이연에프앤씨와 손잡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이연에프앤씨가 지난 5월 충청남도 홍성군과 ‘홍성 한우 상품의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품질의 홍성 한우로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홍성군은 지역 내 한우 농가와 정육업자에게 안정적으로 판로를 제공하게 됐으며 홈플러스와 이연에프앤씨는 고품질의 홍성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받는 ‘상생’ 활동이 성사됐다.


특히 홈플러스는 이 상품을 프리미엄 PB인 ‘홈플러스 시그니처’로 선보이며 품질제일주의를 기반으로 만든 상품임을 강조했다.

홍성군청에 따르면 충청남도 홍성 한우 계약농가는 2020년 기준 약 1900개 농가, 연간 도축수는 약 1만3000두, 사육 두수는 약 6만두에 이르며 양질의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에 사용되는 도가니는 소 한마리 당 약 2kg 이내의 양으로 생산되는데, 홈플러스와 이연에프앤씨는 홍성군의 업무협약으로 인해 지역 내 계약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상품은 수입산 소고기로 만든 도가니탕과 다르게 고기가 붙어있는 도가니를 사용한다. 아울러 수입육에 비해 냉동기간이 짧아 보다 깊고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도가니, 도가니에 붙은 고기까지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홈플러스와 이연에프씨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 외에도 ‘홈플러스 시그니처 소고기 양곰탕’, ‘홈플러스 시그니처 양지수육 설렁탕’, ‘홈플러스 시그니처 소고기 해장국’ 등 17종의 홈플러스 시그니처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과 홈플러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조규철 홈플러스 HMR팀 바이어는 “보다 나은 품질의 한우 간편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연에프앤씨와 홍성군청 덕분에 저렴하면서도 풍부한 양, 뛰어난 맛의 한우 도가니탕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 함께 더불어 잘 될 수 있도록 제조사,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더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이와 같이 지역 내 농가와 상생하는 차원의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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