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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SCM 솔루션 시장 1위 '엠로', IPO 본격 시동...청약 8월 4일부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10:20

수정 2021.07.28 10:19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CEO) / 사진=엠로 제공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CEO) / 사진=엠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 엠로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 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0년 설립돼 2016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해 관련 국내 시장 1위를 확보한 기업이다. 삼성과 현대차, LG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기업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사진)는 "구매 SCM은 기업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기업 내에서 그 역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엠로가 지금껏 확보한 글로벌 웹표준기술 역량, 디지털 신기술, 국내 최대 기업고객 네트워크,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한단 목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전자서명·계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니사인'을 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회사는 AI 기술을 적용해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엠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8억원, 64억5900만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600%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년보다 493% 급증한 37억5900만원이었다. 회사 측은 매출 이익률이 높은 라이선스와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 매출 성장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은 7년 내에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좋은 인재의 원활한 유치와 유지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엠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1만6104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100원~2만26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30억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29~30일 진행되는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일반 공모주 청약은 8월 4~5일 이뤄진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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